레버리지 효과

레버리지는 쉽게 말해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100만원 밖에 없다면 OOO은 이 100만원을 담보로 투자자나 은행에서 천 만원을 빌리고 이후 차입한 천 만원을 투자해 10만원의 수익(10BP)만 올려도 성공적은 투자 결과라 볼 수 있는데 이유는 원래 가진 100만원으로 계산하면 10%의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결국 100만원을 담보로 천 만원을 빌림으로써 OOO의 최종 수익은 100배가 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투자라 볼 수 있다. 이 처럼 레버리지는 아주 작은 이윤도 무한히 확대 할 수 있고 빌린 금액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이윤도 커지는데 이를 레버리지 효과라 한다.

지렛대 효과

자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윤이 매우 높은 투자 항목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이런 항목이 존재한다고 해도 리스크가 굉장히 높아 하루만에 크게 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폭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리스크가 낮은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여기서 오는 단점은 수익률이 극히 낮아 국채에 투자하더라도 수익률이 1%의 1백 분의 1인 “베이시스 포인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만원을 투자하면 1원을 벌다보니 이런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 바로 레버리지 방식이다.

레버리지는 채권처럼 수익이 별로 높지 않은 자산의 이윤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재정거래를 진행할 때 주로 사용되기도 한다. 보통 투자자들은 자산의 가격 흐름 즉,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하고 그 방향에 근거해 투자하는데 자산 가치의 변동방향이 예상과 달라지게 되면 투자자는 손해를 본다.

이와 달리 재정 거래는 방향성이 없는 투자 방법으로 시장이나 자산의 가치 변동과 상관없이 항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 방식이다. 그래서 은행 등의 채권자 입장에서는 이처럼 손실이 거의 없는 재정 거래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써 재정거래는 리스크가 적고 수익이 높아서 채권자들이 자금을 빌려주면 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준다.

기업 M&A에 사용되는 레버리지가 있다?

레버리지는 투자 이외에 기업 M&A를 진행할 때도 사용되고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대출과 투자 사이의 가격 차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즉, 투자 수익이 대출 비용보다 높으면 레버리지를 통해 기업을 M&A하는 것이 투자자와 채권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다른 기업을 인수한다 이를 LBO(차입 매수)라고 하는데 LBO는 다음 글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 레버리지에는 항상 대출금 상환이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데 예를 들면

  • 100만원을 담보로 1만원을 빌린 OOO은 투자에서 손실을 보면 어떻게 될까? 1만원을 투자해 10% 손실을 봤다면 OOO은 잃어버린 천 만원을 상환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1만원 전부 날려버릴 수도 있는데 이때 OOO은 자신의 원금만을 손해보지만 채권자의 경우에는 1만원의 손실 리스크 즉, OOO이 모두 잃을 리스크를 떠안고 그저 이자 수익만 올릴 뿐이다.

그러므로 채권자는 자금을 누구에게 빌려줄 것인지를 잘 살펴봐야 하고 우수한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큰 모험을 하는 투기꾼들도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투기꾼이 운 좋게 투자에 성공하면 채권자에게 당장 원금을 상환할 것이고 채권자는 그때까지의 약간의 이자와 원금을 받을 뿐이다. 반대로 투기꾼이 투자에 실패하게 된다면 채권자는 자금 손실을 모두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대출해 준 자금을 누가 레버리지에 사용 할 것인가를 두고 선택의 중요성을 뜻하기도 한다.

마무리

레버리지는 수익과 리스크가 매우 큰 투기 행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자산 투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미래의 가치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자금을 보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없지만 대신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포트폴리오 이론이란 1952년에 발표된 해리 마코위츠의 논문 중 포트폴리오 선택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으며 이 논문은 마코위츠위 시카고대학 박사 학위 논문으로 안전성에 가장 접근한 투자 방법의 이론적 모델을 제시한 인물이다.

즉,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속담으로 시장에서 각종 자산의 가치는 대부분 임의적으로 움직이므로 한 종류의 자산에만 몰아서 투자하면 매우 큰 리크스를 안게 된다 이는 자산의 가치가 폭락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투자자가 동시에 여러 종류의 자산에 자본을 나누어 투자하면 리크스는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다른 자산의 가치가 상승함으로써 투자 안정성의 균형을 만들게 된다.

이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서 그리고 레버리지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조금 더 안전적인 투자 형태로 바뀌려면 분산 투자를 제시하고 있지만 분산 투자는 리스크를 최소화함에 있어 이론적인 얘기일 뿐 서로 간 상황에 따른 장단점이 분명 있는 만큼 이러한 방법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