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건조기 4kg 후기

여름에는 땀도 많이 나고 옷을 자주 갈아입게 되고 빨래를 하고 건조대에 널어 놓고 습도가 좋으면 금방 마르지만 여름철 장마 때문에 집안도 습하기 때문에 빨래 냄새와 마르지 않아 냄새까지 나는 경우가 허다해 가성비가 좋은 건조기를 알아보던 중 위닉스 건조기를 발견했고 이에 대한 후기를 써봅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최저 소음을 가진 건조기

건조기는 작으면 작을 수록 디자인 요소나 공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 점이 많지만 회전 가전이기 때문에 소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실인데 타 브랜드들 보다 일단 최저 소음을 가지고 있고 사이즈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4kg까지 가능해 몇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크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성인 남성 몸통 하나 들어갈 정도에 크기 입니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애초에 타겟 대상이 아닌 상품을 고려해 1-2인 가구를 맞춰 나온 만큼 가정용 보단 작지만 그만큼 성능은 확실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밤에 세탁기 소음 때문에 돌리기 무서웠다 라는 분들은 이 건조기를 쓰면 그 고민이 사라질 만큼 소음도 민원 스트레스에 해방 된다는 점 입니다.

작지만 강한 성능을 가진 위닉스 건조기

분명 말하지만 이 제품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라 많은 양의 건조는 사실 힘들고 혼자 살게 될 경우 특히 여름철에 소량으로 자주 빨래를 하게 되는데 단 50분이면 뽀송뽀송하게 건조가 됩니다.

일반 얇은 의류 소재(면, 린넨)는 아주 잘 말리고 일상복 같은 경우 구겨짐이 다소 있어 스팀 다리미는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자주 쓰는 수건 같은 경우 30수 기준 바로 써로 될 정도로 잘 말리고 겨울용 같은 두꺼운 옷들은 손 빨래 후 건조기에 돌리면 살짝 수분기가 있습니다. 겨울용 옷 같은 경우 오히려 건조기에 돌리면 옷이 상하고 축소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세탁소에 가서 드라이 클리닝 할 것을 무조건 추천 합니다.

건조기를 돌리고 나면 항상 관리 해야 할 목록 중엔 당연 먼지 거름망이 있는데 이 부분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손으로 잘 벗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하기에 굉장히 편하고 용이하다는 점이고 조금 아쉬운 점은 건조기 안쪽 고무 패킹에도 먼지 제거를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청소기로 해결 될 정도로 가볍지만 귀찮은 부분은 사실 입니다.

또한, 배수가 아닌 증기로 수분을 빼는 구조로 되어 있어 증기가 배출 되는 곳은 관리가 필요한 점과 아무대로 수증기 형태로 배출 되기 때문에 (예: 욕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왔을 때 느낌) 환기가 필요한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별도의 바퀴가 달리지 않아 이동 시 들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 남성 힘으로는 문제 없이 들 수 있지만 여성 분 같은 경우 조금 힘들겠다 할 정도의 무게 입니다.

최대 단점을 꼽자면 가끔씩 건조기를 돌리고 까먹을 때가 있는데 부가기능에 시간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오랜 시간 돌아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의류 같은 경우 지속적인 열을 받게 되면 수축이 일어나는데 까먹는다? 그날은 옷이 줄어들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닉스 건조기가 가지고 있는 부가기능

이런 컴팩트한 미니멀한 건조기는 많은 기능을 담고 있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사실 건조기가 가지고 있는 목적은 단 하나 입니다. 옷만 잘 말려주면 그만인데 옷을 사고 말리고 하는 과정에서 옷의 수축과 늘어짐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이를 위해 위닉스 건조기는 건조기 대표 주자 답게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옷감 손상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드럼 내부 온도가 55도를 넘지 않게 설계돼 어느 정도 옷에 민감한 분들이나 옷감 손상을 두려워해 건조기를 피하셨던 분들도 만족할 만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 외엔 버튼이 LED 터치 방식이라는 점 외엔 가지고 있는 부가기능은 많지 않습니다.

사용 후기 및 총평

건조기의 목적은 말 그대로 건조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성능이 좋아도 디자인 요소적으로 맞지 않는 다면 선택하지 않는 요즘 디자인 부분에선 만족도가 높다.

성능은 1인 가구라면 절대 아쉬울만한 단점이 보이진 않는다. 작동 방식이 증기로 이루어져 단점과 장점이 명확하지만 오히려 배수를 통해 이를 연결하고 장소도 한정적인 공간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설치 할 공간이 없다면 살 이유가 없지만 이동이 자유롭고 전기 코드만 꼽고 시작만 눌러도 작동 되는 만큼 여기서 얻는 이점이 단점보다 좋다 생각한다.

코인 세탁소를 이용하면 1회당 4-5천원은 기본으로 드는 만큼 전기세도 고려해보면 일 주일 3-4번 사용시 2-3천원 나오니 짐싸서 나갈 필요도 없고 기다리는 시간과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구매하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