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물걸레 로봇 청소기 나르왈 프레오

물걸레 로봇 청소기 나르왈 프레오를 샀다. 현대시대 매일 같이 방 청소를 하기란 나약하고 게으른 나에게 로봇 청소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꼽아 수 일간 검색을 통해 과연 나를 만족 시켜 줄 수 있는 그런 로봇 청소기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찾은 결과 이 나르왈 프레오 좋은데? 이유와 느낀점을 안 쓸 수 없다 보니 쓸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써보는 평가!

DirtSense 오수 인식기능을 탑재한 나르왈 프레오

이 나르왈 프레오를 보면서 물걸레가 더 스마트 해진 점을 활용해 잘 안닦이거나 혹은 대충 슥~하고 지나가는 여타 타 브랜드 로봇 청소기와 다르게 닦일 때 까지 청소해준다는 점에서 가장 끌리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다른 사용자들을 보면 오수통 비우는 주기 일수가 다른 청소기와는 다르게 비우는 주기가 짧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난 오히려 이런 부분을 아쉬운 부분이 아닌 장점으로 보고 있다. 왜? 그만큼 내 집이 더럽다는 뜻이고 그만큼 청결하게 관리한다는 점에서 보면 내가 닦는 것보단 차라리 비워주는게 더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오수가 많이 나오고 다시 돌려보면 오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걸 확인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잘 닦았다는 얘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걸레 청소를 하고 나면 각종 이물질들이 남게 되는데 결국 이러한 것들이 쌓이게 되면 배수 구멍이 막히게 되고 로봇이 청소해야 할 바닥을 물이 넘쳐 본인 스스로 닦는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걸게 세척 트레이 분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면 된다.

무지막지한 저소음과 부가기능

사실 물 걸레 청소의 단점이 뭐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아마 소음일텐데 사실 우리가 바닥 청소를 하면서 걸레 청소할 때 일으키는 소음은 소음 축에도 끼질 못한다. 다만, 청소기를 돌리게 되면 모터 소리에 가끔 짜증날 때도 있는 법.

나르왈 프레오는 타 브랜드 청소기와는 다르게 흡입소리나 물걸레 세척소리를 듣는 순간 돌려 놓고 TV를 봐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방 안에 있으면 지금 청소하고 있나? 라고 생각 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조용하다. 아마 같은 pa로 돌려도 노이즈 캔슬링도 탑재된 나르왈이 훨씬 조용할 듯 싶다.

그리고 흡입력을 안 볼 수가 없다. 사실 흡입력만 놓고 보면 조금은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바둑알 같은 무거운 물건을 흡입할 이유가 없다면 특히 가정에서는 단연코 바닥 물 걸레 청소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사실은 나르왈 프레오가 전 세계 최초로 물걸레 세척 개발회사라는 점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술력은 써보니 알겠다. 결국 인간 친화적으로 만든 로봇 청소기 나르왈 너란 녀석은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온풍건조는 타 브랜드들 보다 조금 낮은 40도에서 건조를 시키는데 오히려 걸레 냄새가 타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냄새가 확실히 덜하다. 이유를 보아하니 전용 세제 자동 투입으로(향기도 난다는 사실) 스테이션 안에서 뜨거운 바람으로만 말리는 것 보단 이를 통해 냄새도 제거함과 세척도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얻은게 아닌가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을 나는 장점이라고 보는 요소가 있는데 나르왈은 자동 먼지 흡입이 안된다는 점이다. 사실 먼지 집진 장치는 모든 로봇 청소기의 최대 소음의 문제점이고 먼지를 오랜 기간 한 곳에 가둬봐야 위생상으로 좋은 점은 없기 때문에 조금 수동적이긴 하나 소음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단점 보단 이러한 점들 때문에 나르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부각 되는게 아닌가 싶다.

청소 중간에 타 브랜드들은 취소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르왈은 취소가 되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거나 혹은 중지 시켜야 할 상황이 있다면 이 기능 역시 쓸 일은 별로 없겠지만 있으면 나쁘지 않은 기능은 언제나 좋다.

사용 후기와 총평

디자인적 요소는 로봇 청소기는 다 거기서 거기로 비슷하니 취향 것 선택하면 될 일이고 처음 방 구조를 스캔 할 때 구석구석 하질 않아 의문스러웠지만 청소시에는 빈틈 없이 작동하면서 놓치는 구역이 없고 몇몇 장소를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이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또한 타 브랜드들은 앱과 연동한 것들에 대해 오류가 다소 있는 반면 나르왈은 오류 보단 우수하다 생각되고 자동 업그레이드도 지원하는 반면 앱이 없어도 스테이션에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조작이 가능해 앱 이용을 불편해 하는 어르신들이 쓰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이 조작이 가능하다.

단점이라 한다면 발 매트 깔린 곳을 청소할 때 작동은 하긴 하지만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있어 치워 놓고 돌리면 되지만 손 하나 안 건드리기 위해 산 이 로봇 청소기를 살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냥 놔두지만 참고 정도 하면 될 듯하다.

그리고 전선도 잘 먹어서 바닥에 전선이 있는지 꼭 한번 확인하고 치워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먹고 나서 멈춰선 로봇 청소기를 보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바닥에 깔린 전선 정도 치워주는 건 감수하고 있다.

마지막 단점은 아마 모든 이들이 걱정하는 문턱이 아닐까 싶은데 나갈 때 높이와 들어올 때 높이 차이가 있다면 인지 부조화가 오는 듯 싶다. 해결 방법은 간단한데 턱이 있는 부분을 기점으로 문을 닫거나 해당 구역만 스캔하게 환경을 조성해주고 지도에서 해당 부위만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면 잘 넘어가니 이 점 참고하면 될 것같다.

개선점이 몇몇 보이긴하나 확실히 집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값어치는 분명히 한다.